[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이 거대 조직으로 커져 차세대 혁신기술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애플보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이를 이루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은 앞으로 IT 분야를 주도할 기술과 업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기업들이 세상을 바꿨으나 앞으로 테슬라가 이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주장했다.
애플은 조직의 비대로 이전과 같은 혁신적인 것을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테슬라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의사결정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효율적 수송시스템같이 리스크가 큰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이런 점을 감안해 테슬라가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테슬라와 애플은 서로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애플 맥북에어 디자이너 매트 케이스볼트를 영입했다. 애플은 지난해 테슬라 자동차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크리스 포릿을 영입해 스페셜 프로젝트를 담당하도록 했다.
테슬라와 애플은 모두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들 인력을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자율주행차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최근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5년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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