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서울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이 적용된다.
31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및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과 NB-IoT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술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구축 사업에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NB-IoT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NB-IoT 기술 확산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에이나인이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구축하는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관제센터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로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시가 지난 2014년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평균 약 40%수준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내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된다.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은 "서울시에서 오는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을 2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로 가정용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NB-IoT 기술이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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