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인텔이 다양한 곳에 꼽아서 쓸 수 있는 모듈형 PC를 선보였다. 전체적인 크기가 카드와 비슷해 ‘컴퓨트 카드’로 명명됐다.
인텔은 30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7에서 디바이스의 컴퓨팅 방식과 연결성을 변화시킬 모듈형 플랫폼 ‘컴퓨트 카드’를 공개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컴퓨트 카드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인텔은 컴퓨텍스 자리를 빌려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컴퓨트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선보일 제품에는 노트북, 태블릿, 디지털 사이니지, POS, 올인원 PC, 지능형 칠판 등이 포함된다.
인텔의 파트너들로는 콘텍, ECS, 폭스콘, LG디스플레이, 모비츠 일렉트로닉스, 넥스독, 샤프, 세네카, 스마트 테크놀로지, 수저우 리후이디스플레이 및 태블릿키오스크가 있으며 델, HP, 레노버는 현재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인텔 컴퓨트 카드는 2017년 8월 판매될 예정이다. 4가지 SKU로 구분된다.
우선 최상위 모델은 7세대 인텔 코어 i5 vPro 프로세서와 4GB DDR3, 인텔 SSD, 인텔 무선-AC 8265로 구성됐다. 다음 모델은 7세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 기반으로 4GB DDR3와 128GB 인텔 SSD, 인텔 모순-AC 8265를 장착했다. 다음모델로는 인텔 펜티엄 N4200프로세서와 셀러론 N3450으로 나뉜다. 각각 4GB DDR3와 64GB eMMC 저장장치, 인텔 무선-AC 7265가 붙는다.
인텔은 컴퓨트 카드와 더불어 개발자들이 인텔 컴퓨트 카드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정보와 레퍼런스 디자인 및 가이드를 담은 컴퓨트 카드 디바이스 디자인 키트를 선보였다. 키트는 인텔 클래시파이드 디자인 정보 포털을 통해 정보 공개 금지 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에 한하여 제공된다. 레퍼런스 가이드의 경우 고객이 요청할 경우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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