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폭우∙폭설 등으로 위성방송 수신품질이 저하 됐을 때 IP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 없는 방송을 제공하는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일 발표했다.
위성방송은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수신품질이 떨어질 경우 방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위성-IP' 융합 서비스 개발에 힘썼다.
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인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IP 네트워크 연결을 필수로 한다. 고객이 UHD 셋톱박스에 무선 또는 유선으로 인터넷 연결만하면 방송 수신품질이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IP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돼 백업 채널로 끊김 없는 방송이 송출된다.
기상 상황이 다시 좋아져서 신호가 복구되면 즉시 고화질의 위성방송으로 전환돼 상황 별로 최적화된 상태에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는 UHD 셋톱박스에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오는 8월부터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까지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스카이라이프는 단방향 위성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IP 융합상품인 'skyUHD A+'를 출시한 바 있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 IP 백업 서비스 출시로 셋톱박스에 IP만 연결하면 기상상황 영향 없이 고품질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IP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VOD, OTT등 고객 서비스 이용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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