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신규 광고 플랫폼 '캐시프렌즈'를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발표했다.
캐시프렌즈는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이 광고주가 제공하는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콘텐츠 무료 시청 혜택을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이다.
캐시프렌즈를 통해 이용자와 작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캐시를 획득할 수 있고, 광고주들은 광고 영상 시청, 앱 다운로드, 회원 가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캐시프렌즈를 통해 지급된 캐시는 카카오페이지 작품 열람에 사용돼 작가들도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캐시프렌즈는 카카오페이지 상단 캐시프렌즈 아이콘을 터치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오늘의 캐시'를 통해 자신이 획득할 수 있는 캐시를 알 수 있으며 이벤트와 광고를 피드 형태로 배치해 콘텐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시프렌즈의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5월 23일부터 베타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이 기간 중 약 152만 명의 이용자가 캐시프렌즈를 방문, 광고를 열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앞으로 캐시프렌즈에 광고 공유 기능을 추가하고, 카드뉴스형 광고를 도입해 콘텐츠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춰 광고와 이벤트를 노출하는 개인화 타깃팅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포도트리 홍연주 광고사업 총괄이사는 "캐시프렌즈는 모바일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친구 같은 광고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목표를 충족시키고 이용자들에게 혜택도 주는 스마트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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