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고교학점제 도입을 추진하고자 서울 도봉고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일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장인 김연명 교수가 오는 2일 오전 서울 도봉구에서 고교학점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듣고 졸업학점을 딸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서울 도봉구는 전과목이 선택제이며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라며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해 그 분야에서 모범적인 실적을 보이는 이른바 선도학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는 도봉고를 직접 방문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장점과 단점, 문제점 등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유은혜 오태규 위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공약을 포함한 에너지 관련 대책에 대해 2차 보고를 받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탈원전은 경제2분과와 사회분과에서 밀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며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에 공약 이행 계획을 좀 더 제대로 만들어서 내일 오후 2시에 2차 보고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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