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전쟁의 상처와 자연 환경을 비무장지대(DMZ)의 모습을 동시에 담은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4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DMZ의 자연 시리즈' 기념우표 2종 총 70만장을 5일부터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우표는 총알에 구멍이 뚫린 철모와 철조망, 순진무구한 모습의 다람쥐와 물총새가 어우러진 사진을 담았다. 지난해 발행된 첫 번째 묶음은 저어새와 박새를 소재로 발행됐다.
우표디자인은 철모부분에 부분코팅으로 철가루효과를 입혀 DMZ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표현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분단의 아픔과 DMZ의 안보적 가치를 돌아보고, 동시에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과 생명의 고귀함을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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