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IeSF)은 스포츠 전문 가상현실(VR) 콘텐츠 업체 앱노리(대표 이현욱)와 VR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앱노리는 VR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로, 야구와 탁구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현실감 있고 역동적인 물리엔진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스포츠(Virtual Sports)'를 개발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의 VR 장비 기업인 HTC 바이브(VIVE)와 게임빌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대만의 프로야구팀 라미고 몽키즈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본 업무 협약은 IeSF의 VR 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과 당사의 게임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앱노리 측의 이해관계가 만나 성사됐다. 양사는 VR e스포츠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철웅 IeSF 사무총장은 "향후 VR 콘텐츠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므로 빠르게 적응해 e스포츠의 외연을 확장해야 할 때"라며 "VR 콘텐츠 업체로는 최초로 앱노리와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VR과 e스포츠가 결합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eSF는 VR뿐 아니라 e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e스포츠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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