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24개의 기업이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수는 지난해 16사에서 올해 24사로 8곳이 늘어났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CJ E&M ▲로엔 ▲SK머티리얼즈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휴젤 ▲컴투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솔브레인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씨젠 ▲톱텍 ▲신라젠 순이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더블유게임즈, 씨젠, 톱텍, 신라젠 이상 8개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0년 15.2%에서 지난해 19.1%, 올해 24.8%로 꾸준히 확대됐다.
시총 1조원 클럽 업종 내에서는 반도체·IT서비스·인터넷(IT), 바이오(BT), 오락·문화(CT)의 비중이 증가했다. 지난해 5사였던 바이오 업종은 올해 8사로, 4사였던 반도체 업종은 7사로, 2사였던 오락·문화는 4사로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2010년에는 1조 클럽 9개사가 다양한 업종 분포를 보인 반면 2014년 이후에는 기술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며 시장 정체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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