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다이소아성산업은 ▲중장기 물류능력 확대 ▲즉시 상품 공급체계 구축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부산허브 물류센터'를 10월에 착공한다.
15일 다이소아성산업은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천950억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만2천293평(7만3천696㎡)부지에 5만평(10만5천㎡) 규모의 최첨단 물류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12년 용인에 건립한 다이소 남사 물류 허브센터의 1.65배에 달한다.
이번 물류센터는 다이소아성산업과 부산지역 협력업체간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및 국내 및 해외 수출상품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다이소아성산업은 동남권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기간 여러 부지를 검토해 왔다. 영호남·중부권 소비자 배송과 해외수입·수출의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산 신항과 김해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을 최적의 입지로 판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수입 및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이미 물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용인에 연건평 3만2천평(1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자동화 물류센터 '남사허브센터'를 건립해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을 5%대에서 3%대로 낮췄다. 브산허브센터 또한 다이소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경남지역의 고용창출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이소아성산업 박정부 회장은 "부산허브 물류센터 신축은 다이소의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다이소의 배송서비스, 물류운영능력, 상품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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