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15일 KTH(대표 오세영)는 국내 최초의 'API 스토어'에서 바이크 및 화물차 전용 경로 탐색 및 한국지도 영어·일본어 서비스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선보였다.
KTH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 업체 맵퍼스와 제휴를 맺고 바이크 경로 탐색 API와 화물차 경로 탐색 API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기존에 유통하던 자동차 경로 탐색 API도 고도화했다.
자동차 경로 탐색 API는 간략 경로 탐색, 빠른 길, 무료길 등 다양한 경로 탐색 기능과 통행요금·속도·혼잡도 정보 및 실시간 교통정보 등 주요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이번에 바이크 경로 탐색 API를 추가, 길 찾기 서비스 사업자는 오토바이 진입이 제한된 자동차 전용도로 정보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화물차 경로 탐색 API는 화물차의 통행이 원활하도록 높이, 총 중량, 좁은 길 회피 등 다양한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물, 택배 등 배송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경로 탐색 및 길 안내 서비스가 가능해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에 출시한 API는 별도의 개발자나 시스템, 솔루션의 고도화 없이 'API 스토어'에서 API KEY를 발급, 적용만 하면 교통 수단 별 특화된 경로 탐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하루 10만 콜 한도 내에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지도 영어·일본어 서비스 API는 지도 상 상호, 명칭, 주소 등 데이터를 영어와 일본어로 표기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에스엔비소프트와 제휴, 중국어 버전에 이어 추가 언어를 선보인 것으로 웹과 모바일 개발까지 모두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선불요금제로 운영되는 한국지도 영어·일본어 서비스 API는 현재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도입됐다.
정훈 KTH ICT부문장은 "향후 API 스토어는 지도 및 검색, 빅데이터 분야 API와SMS API, 챗봇 API 등 국내외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중점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VR, AR 등 IT 핵심기술들을 연계한 다양한 API 유통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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