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혼다가 10세대 '올 뉴 시빅'을 앞세워 한국 준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년형 10세대 올 뉴 시빅 신차발표회를 갖고, '생애 첫 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빅은 1973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세계 160개국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10세대 올 뉴 시빅은 혼다 '익사이팅 H 디자인(Exciting H Design)'을 기조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낮아진 전고와 넓어진 전폭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디지털 계기판, 안드로이드 기반 7인치 터치 스크린 오디오, 듀얼 존 오토 에어컨 등의 첨단 사양도 강화했다.
10세대 올 뉴 시빅은 2.0ℓ 직렬 4기통 DOHC i-VTEC 가솔린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9.1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4.3km/ℓ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실버, 화이트, 블루, 레드의 4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시빅의 가격은 3천6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시빅의 판매량으로 약 1천대를 목표하고 있다. 경쟁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로 잡았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시빅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혁신과 진보를 거듭하는 모델로, 특히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롭게 거듭난 올 뉴 시빅이 국내 수입 C세그먼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혼다코리는 올해 전체 차량 판매 목표를 기존 9천대에서 1만2천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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