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모바일칩 전문업체 퀄컴은 단말기 제조사들이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같은 스마트 스피커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전용칩을 선보였다.
이에 단말기 업체들은 이 칩을 채용해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스마트 기능과 함께 오디오 부분에도 중점을 두고 이 칩을 개발했다. 이 스마트 스피커칩에는 새로운 DDFA 오디오 앰프 기술과 오디오 개발킷(ADK)을 채용해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나 핸드폰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앤소니 무레이 퀄컴 수석 부사장은 "제조사들이 시간과 비용을 더 들이지 않고 스마트 스피커나 헤드폰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 칩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의 스마트 스피커칩은 리눅스나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구동되며 '오케이 구글'같은 구글의 음성인식 기능을 24시간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 고성능 블루투스와 하이파이 기능, FLAC나 MP3, OGG 등의 오디오 코덱 지원,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피커와 연동하는 퀄컴 올플레이 오디오시스템을 구현한다.
퀄컴은 이 칩을 올 3분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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