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벅스가 음원 2천만 곡 시대를 열었다.
NHN벅스는 지난해 8월 1천 800만 곡 확보 이후 10개월만에 200만 음원을 추가하며 국내 최대 음원 수인 2천만 곡을 확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곡당 길이를 4분으로 가정했을 때, 24시간 내내 들어도 15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음원 규모다.
벅스 측은 해외 레이블과 연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K-POP은 물론 제3세계 음악까지 글로벌 음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벅스에서 음악으로 접할 수 있는 국가는 총 176개국이며, 이 중 음원 수 상위 국가는 미국·독일·대한민국·영국·프랑스 등이다.
벅스는 고음질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역시 1천만 곡을 확보하며 국내 최다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는 '슈퍼사운드'라는 캠페인 아래 고음질 음원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벅스는 2천만 대규모 음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별 음악 ▲내 취향 최신곡의 두 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국가별 음악' 기능은 각 국가별 인기차트와 최신곡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벅스차트 및 최신 음악 메뉴에서 원하는 국가를 선택하면 음악 리스트가 노출된다.
각 나라의 확보 음원 수 및 국내 인기도를 고려한 16개국 정보를 우선 제공하며, 대상 국가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벅스는 2천만 곡 시대에 맞춰 벅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내 취향 최신곡' 메뉴에서는 글로벌 음원 중 최신 발매된 음악만을 대상으로, 매일 다른 20곡의 개인별 추천 음악을 골라준다. 정교한 음악 선정을 위해 이용자의 감상 및 다운로드 기록, 검색 히스토리 등의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한편, 벅스는 차세대 음악 시장을 열겠다는 2017년 마케팅 프로젝트 '나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원 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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