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이 네덜란드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기업 아이텍BV를 인수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본사가 아이텍과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SW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이텍의 '스마트 드로잉스'는 다쏘시스템의 설계 SW '카티아'로 설계되는 선박과 플랫폼, 기타 구조물의 마스터 3D 모델 도면 제작을 자동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기준과 각 지역별 요구사항에 맞는 규정 및 템플릿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업들이 도면 제작 비용을 줄이고 인증 문서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다쏘시스템은 스마트 드로잉스를 조선해양 프로젝트의 설계·검증·제조·기획 단계에서 활용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디자인드 포 시'와 '옵티마이즈드 프로덕션 포 시'에 통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쏘시스템은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아이텍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회사(아이텍 d.o.o) 지분 40퍼센트도 인수한다.
마크 조우르눅스 아이텍 공동 이사는 "아이텍은 조선해양 기업의 3D 활용 방식에 대한 혁신과 3D마스터 접근법을 통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쏘시스템과 함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알랑 후아르 다쏘시스템 조선해양 사업부 부사장은 "조선 및 엔지니어링에 대한 아이텍의 장기적인 경험과 전문성, 조직 구성은 다쏘시스템 조선해양 산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다양한 관련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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