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2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2%(4만1천원) 오른 236만9천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238만5천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도 2.55%(1천600원) 상승한 6만4천400원을 기록중이며, 장중 6만5천2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D램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올 3분기 서버용 D램 모듈 평균 계약가격 전 분기보다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 전분기 대비 40%, 2분기에 10% 상승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3D 낸드 생산에 들어가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4세대(64단) 256기가비트(Gb) 3비트(bit) V낸드플래시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서버, PC, 모바일용 등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시험 가동에 들어간 평택 반도체 공장이 이달 말 정상 가동에 돌입하면, 올해 내 4세대 V낸드 월간 생산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우선 48단 3D NAND 생산을 시작한 후, 하반기 중 72단 3D NAND 양산을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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