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가 넷이즈를 통해 중국에 수출된다. 넷이즈는 텐센트와 더불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현지 대형 퍼블리셔 중 하나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대표 이승한)는 최근 넷이즈와 '삼국블레이드'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삼국블레이드'는 '블레이드 포 카카오'로 유명한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삼국지 속 유명 영웅들의 호쾌한 전투를 그렸다. 언리얼 엔진4로 연출한 화려한 3D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을 통해 국내 출시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더불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계약도 체결된 상태다.
이승한 액션스퀘어 대표는 "중국은 수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특별한 시장인 만큼 최고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미 중국에서 유명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들을 서비스하는 유통사로 인지도가 높은 넷이즈의 도움으로 많은 중국 이용자들이 '삼국블레이드' 특유의 호쾌한 액션을 즐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액션스퀘어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매출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및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시화 하는 데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이즈는 모바일 게임 '몽환서유' '대화서유'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주목받은 퍼블리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작인 '음양사'를 중국 내 흥행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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