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임, 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나눔리더스클럽을 처음으로 결성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또는 모임) 버전으로, 기부 및 지역 사회공헌 문화에 기여한 기업 봉사모임이나 사회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하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모범이 돼 왔다"며 "구성원들의 사회공헌 진정성을 평가하고, 전 구성원이 나눔 활동의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 1호 공동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고 있는 임수길 홍보실장 외에도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이 SK이노베이션을 대표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노조위원장 참석에 대해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SK이노베이션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잡도록 노사 구분 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이후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1인 1후원계좌는 SK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는 활동이다. 2017년 기준으로 전 구성원의 40% 정도인 2천400명이 동참해 사상 최고액수인 3억7천만원을 달성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약육강식의 아프리카 초원에서는 주변과의 조화가 중요한 만큼, 전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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