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오라클이 최근 집중 육성해온 클라우드 사업과 유료 가입형 서비스 매출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올렸다.
매출과 주당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모두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9% 가까이 상승했다.
오라클의 4분기 순익은 32억3천만달러(주당 7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1천만달러(주당 66센트)에서 15% 늘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89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인 7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08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달러에서 3% 증가했다. 이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14억달러로 전년대비 58%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SaaS 클라우드 매출이 9억6천400만달러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클라우드 PaaS와 IaaS 매출은 3억9천700만달러로 40% 성장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매출이 여전히 회사매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매출은 75억2천만달러였으며 지난해보다 1% 감소했다.
하드웨어 매출도 11억달러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8억9천400만달러로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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