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ADT캡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동 데이터 분석 결과와 빈집털이 범죄 예방을 위한 '보안 체크리스트'를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토요일(17%)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전체 침입범죄의 34%가 발생했다.
특히 동기간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낮 시간 침입범죄 발생률이 연평균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휴가를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나 휴업 매장이 늘어나 절도범들이 대낮에도 대범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사건 사고가 많은 장소는 귀금속 매장, 약국, 음식점, 슈퍼마켓 순으로 조사됐다. 매장 내 고가의 물건이나 현금이 많은 업종은 휴가철 보안 점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침입 경로는 유리파손 38%, 출입문 36%, 창문 13% 순이었다. 슈퍼마켓·의류매장 등은 유리파손을 통해, 음식점·약국·카페·이동통신매장 등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ADT캡스는 여름 휴가철 보안을 위한 6가지 수칙을 제안했다. 대낮 출입문 단속,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과 외부 침입 경로 봉쇄, 신문·우유 등 배달물 조치, 빈집처럼 보이지 않기 위한 TV·라디오 예약기능 활용, 고가 귀중품 별도 보관, CCTV 사전점검 등이다.
ADT캡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등 범죄와 사고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순찰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보안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히 점검하고, 범죄 및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ADT캡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철통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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