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웨어러블 시장이 4G 셀룰러 접속기능을 지닌 스마트워치로 5년내 2배 가까이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2천400만대로 전년도 1억430만대에서 20.4%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다.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향후 5년간 매년 18.2%씩 늘어 2021년 2억4천10만대로 2017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웨어러블 시장이 관심수준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유용한 기기로 평가돼 구매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3~4세대 기기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셀룰러 연결, 대형시스템과 접속, 집과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그 쓰임새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별로는 워치류가 웨어러블 시장의 출하량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워치 시장은 키드워치처럼 단순기능을 탑재한 기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애플워치나 삼성 기어, 안드로이드웨어 기기 등의 스마트워치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IDC는 2019년경 스마트워치에 4G 통신망 접속 기능이 추가돼 구매수요도 커질 것으로 봤다.
특히 올 1분기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웨어러블 시장 성장률이 69%로 다른 지역 평균 성장률 16.8%보다 높았다. 삼성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1분기 출하량중 13.4%를 차지해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애플이 12.7%, 핏빗은 10.9%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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