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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내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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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인 참석 가능성 높아…조사 연기도 가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공정거래위원위원회가 내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불공정거래 신고 건과 관련 성주디엔디 대표인 김 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21일 신고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일 출석대상자에 김 회장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리인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연기를 신청하면 연기도 가능해 어떻게 진행될지는 내일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MCM브랜드 하도급업체 4곳은 성주디앤디가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번 제소 건은 공정거래조정원의 두 차례 조정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이달 공정위 서울사무소로 이관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직은 조사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하나하나 검토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사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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