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IBM은 본사가 유럽 7대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디지털 무역체인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도이체방크, HSBC, KBC, 나티식스, 라보뱅크, 소시에떼 제네랄, 유니크레딧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IBM의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블록체인을 통해 신규 무역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신규 무역 금융 플랫폼은 '디지털 무역체인'을 통해 국가간 교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에서 운영될 디지털 무역체인 솔루션은 온라인과 모바일 무역 거래 당사자들을 투명하게 연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외 무역 거래 관리·추적·보안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해줘 무역 금융절차를 간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BM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은 그간 시장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 집중됐던 중소기업 분야의 금융 격차를 해소시켜 매출 흐름과 교역 관계 혁신, 무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마리 위크 IBM 블록체인 사업부 총괄은 "무역 금융이 가장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로 떠올랐다"며 "데이터 공유와 금융 조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디지털 무역체인 컨소시엄은 광범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고유의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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