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구성된 'e-역사관'을 확대 개편한다.
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회사는 브랜드의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e-역사관을 새롭게 열었다.
e-역사관은 40년 간 역사적인 순간들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홈페이지 내 연대기 중심 구성에서 디자인과 콘텐츠를 보강해 눈길을 끈다.
역사관은 연대기관, 역대CEO관, 에피소드관과 역대수상관, 추억관의 다섯 개 테마로 구성돼 성장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에피소드관에서는 글로벌 수주 뒷 이야기와 자율주행차 도전기 등을, 추억관에서는 오래된 명함과 수첩, 서류, 급여명세서 등의 다양한 사료들을 열람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1977년 모태인 현대정공을 시작으로 공작기계, 철도차량, 사륜구동 자동차, 한국형 전차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종합기계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지난 2000년에는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했다. 모듈부품 제조와 보수용 부품 공급에서 시작해 불과 10수년 만에 지능형, 친환경 부품 등 핵심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전 세계에 30여개 제조거점을 둔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23.4%의 매출 신장을 이뤘고, 1999년 15명으로 시작했던 자동차부품 선행연구부는 현재 마북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7개 R&D거점에서 3천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서산시 바이오웰빙특구 내 각종 첨단 시험로를 갖춘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장동철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에 개편한 e-역사관이 현대모비스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현대모비스 사사 자료의 디지털 보존 공간으로 활용해 앞으로의 발전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창립 40주년과 새단장한 e-역사관을 기념해 16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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