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의 선진 자원을 현지에서 직접 제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미국 정보보호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공동 진행하며, 워싱턴DC, 세인트루이스, 덴버 등 미국 현지에서 6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선발 기업에는 ▲전문가 교육 및 멘토링 ▲현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임원·투자자 대상 투자설명 기회 ▲정보보호 분야 잠재 고객 대상 데모데이 같은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참가 스타트업 별로 영문 홍보 비디오를 제작해 웹사이트로 미국 전역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 지원 접수는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는 서류·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2배수(10개 기업)를 선정하고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업체를 선발한다.
KISA가 지원 자격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서류를 심사하며, 미국 엑셀러레이터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세일즈 마케팅 전략 등을 직접 평가해 발표를 심사한다.
해당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시제품(상용화 제품)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다.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력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최대 2인까지 구성할 수 있다.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경우, 응모시 가점이 부여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이스라엘 등 유럽 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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