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빅스비 탑재 스마트 스피커 만든다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머지 않아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빅스비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를 내놓고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가라는 코드명으로 빅스비를 내장한 AI 스피커를 만들고 있으며 출시시기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스피커는 최근 급성장중인 분야중 하나로 아마존 에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이 내놓은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는 현재까지 1천1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성장에 구글도 AI 스피커 구글홈을 출시했으며 애플은 올 연말 홈팟을 공급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보크를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이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한 빅스비는 아마존 알렉사나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유사한 버추얼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삼성도 경쟁사처럼 빅스비를 이용해 집안에서 세탁기, 에어콘, TV, 토스터 등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빅스비가 지원할 수 있는 언어나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음성 인식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인식 기술은 스마트 스피커 이 외에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나 자동차에도 도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