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 컨소시엄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7일 KT(대표 황창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BC카드와 '빅데이터 활용 인간 및 동물 감염병의 확산 방지 체계 구축'을 제안, 빅데이터 활용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T는 동물 감염병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등을 이용해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방문 이력을 기록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5년 개발한 동물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가축 축종에 상관없이 예측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인간 감염병에 대해서는 BC카드,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감염병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통신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 시스템을 구축,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단장은 "KT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확산 대응을 할 수 있도록시범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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