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돈 씀씀이가 큰 단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2년만에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수가 크게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미국 프라임 가입자는 8천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5% 늘었으며 2년전보다 2배 커졌다. 다만 분기 성장률은 떨어졌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아마존 사이트에서 연간 소비 금액이 1천300달러로 비회원 700달러보다 2배 가까이 높다.
마이크 레빈 CIRP 공동 창업자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온라인 쇼핑시 가장 번거로운 배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쇼핑을 자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IRP는 미국 아마존 회원중 63%가 프라임 가입자로 연회비 99달러대신 월회비로 10.99달러를 내는 회원이 28%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아마존과 위성통신 사업자 디시는 무선사업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디시와 제휴를 통해 바이크부터 배송용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을 갖추고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 휴대폰이나 다양한 연결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할 수 있다.
물론 디씨는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해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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