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화장품, 자동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에 나선다.
대상 기업은 화장품, 자동차(타이어·오토바이·정유), 식품(제과·라면), 사무 및 컴퓨터 주변기기(프린터·스캐너) 등 20곳이다.
행자부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준수 여부 ▲수탁자 관리‧감독 여부 ▲보존기간이 경과된 개인정의 파기 여부 ▲마케팅정보 수신 등 선택정보에 대한 구분 동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가할 방침이다.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업체의 경우 이번이 2014년 6월 이후 두 번째 점검이다. 지난 점검에서는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와 위탁관리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영환 행자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화장품, 자동차, 식품, 사무기기 등은 멤버십 혜택 제공, 상품 배송 및 수리, 기획행사 참여 등을 위해 대량의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분야"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보다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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