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갈등을 벌여 난항이 예고됐다.
인사청문보고서 문안을 놓고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각각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 채택키로 합의했는데, 여당이 돌연 이를 번복해 허위사실을 공개했다면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
하지만 여야는 이날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하기로 합의, 경과보고서 채택을 결정했다.
이에 보고서에는 국무위원후보자의 전문성, 직무수행 능력 및 도덕성 등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결과,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있다고 적시했다.
한편, 유영민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인사청문회 에서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 ▲자녀 채용특혜 ▲증여세 탈루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유 후보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의혹을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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