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 상장업체 포스링크는 자회사인 써트온을 통해 암호화폐거래소(가상화폐거래소) '링크코인(LinkCoin)' 베타서비스를 오는 8월 중에 오픈하고, 암호화폐거래소를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암호화폐거래소는 비트코인 등 알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빗썸, 코인원, 코빗이 서비스 중에 있으며, 코스닥상장사로서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거래소라는 설명이다.
써트온은 블록체인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올 초부터 암호화폐거래소 개발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포스링크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암호화폐거래소의 오픈을 앞당기기로 했다.
박성준 써트온 기술고문(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은 "암호화폐거래소는 한 달에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금융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금융시스템으로, 실제 은행이나 증권사 등과 같이 금융기관에 준하는 시스템과 운영 메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링크코인'은 시스템 보안성 확보뿐만 아니라,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의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 개인정보관리 및 CS(고객 대상 서비스) 응대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 안정성 등을 고루 갖춘 제대로 된 암호화폐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진 써트온 사업총괄 부사장은 "암호화폐거래소는 세계 각국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포스링크는 최근 가상화폐거래소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글로스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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