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사이버 보안은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첨병이며,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분야 입니다."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6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보보호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첨단화·국제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국가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 취약지점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처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이버 보안은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정보보호의 기본원칙을 준수할 때 가능한 일"이라며 "오늘 정보보호의 날이 이를 다짐하고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함께 하신 여러분들이 정보보호 생활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철탑산업훈장은 홍기융 시큐브 대표, 근정포장은 김민호 성균관대 고수, 국민포장은 김인중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센터장이 수상했다. 정수환 성균관대 교수, 김승수 카티스 대표, 이선미 한국원자력의학원 팀장, 최동원 미래부 기술서기관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배승권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최문환 농림축산식품부 전산사무관, 조신석 전라남도 지방전산주사, 김영봉 경상남도 지방방송통신주사,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전광역시 도시철도공사에 수여됐다.
또한 기념식과 함께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인력채용 박람회, 연구개발(R&D) 성과물 전시회,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의 행사도 개최됐다. '스마트 시티 모의해킹 시연'도 실시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산·학·연 관계자, 일반국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2012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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