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전자, 인텔 25년 지킨 '반도체 왕좌' 뺏는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트너, 올해 반도체 매출 최초 4천억달러 달성 전망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1위 입성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 16.8% 성장한 4천14억 달러(한화 약 459조5천22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도체 매출이 4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에 3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그보다 10년 전인 2000년에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앤드류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메모리 부족 현상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일으켰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D램과 낸드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들 업체의 매출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52%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메모리 시장의 호황은 반도체 시장 점유율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최대 메모리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1992년에 NEC를 누르고 반도체 시장 점유율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후 세계 최강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삼성전자도 2002년에 2위에 오른 이후에 내려온 적이 없다.

앤드류 노우드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은 투자한 만큼 다시 빼앗아 간다. 메모리 벤더들이 신규 공급을 늘리면서 메모리 시장 거품은 2019년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올해와 내년에 거둘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전자, 인텔 25년 지킨 '반도체 왕좌' 뺏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