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올해 상반기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안랩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앱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상반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상위 종목 통계'를 14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였으며, 검색량·관심종목 추가·거래량 등 3가지 부문에서 최다 수치를 보인 각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투자자들의 최다 검색 종목 1위는 안랩이었으며 2위와 4위는 IT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차지했다.
두나무 측은 "안랩은 정치테마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다 관심종목 추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와 엔씨소프트가 그 뒤를 이었다. 관심종목 추가는 모바일 투자자들이 즐겨찾기를 해둔 종목으로, 투자자 관심도의 한 지표로 볼 수 있다는 게 두나무 측의 설명이다.
최다 거래종목 1위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주력게임인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 출시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에스마크, 카카오, 지엔코, 빅텍 등도 최다 거래 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나무 카카오스탁은 모바일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주식투자에 소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스탁을 통해 거래 가능한 제휴 증권사는 11개사이며 인공지능 종목진단, 수급진단, 급등7시 등 다양한 주식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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