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일본에서 클라우드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 사전 예약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클로바 공식 사이트에서 웨이브 사전 예약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한정 판매에 한해 가격은 1만엔으로, 배송은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웨이브를 예약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는 6개월동안 '라인뮤직'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기존 라인뮤직 이용권이 없더라도, 가격 부담 없이 라인뮤직이 제공하는 4천만 개 이상의 음원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음성 명령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제목을 지정해 들을 수도 있고,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음악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웨이브 정식 버전은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5천엔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약 구매자 역시, 정식 버전과 같은 시기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마스다 준 라인주식회사 CSMO는 "웨이브를 시작으로 AI 플랫폼 클로바를 일상 생활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한정된 기능만을 우선 선보이게 되었지만, 웨이브를 통해 음성 인식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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