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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웹드라마 배급으로 동남아 콘텐츠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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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유통 채널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19일 KTH(대표 오세영)는 웹드라마 배급을 통해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KTH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업자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1만여 편 이상의 콘텐츠를 유통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웹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세계 1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연애플레이리스트', 웹툰 원작의 '눈을 감다' '두근두근 스파이크' 등 50여 개 이상의 인기 웹드라마를 배급했다.

올해에는 KTH가 확보한 다수의 웹드라마 글로벌 판권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배급 계약을 통해 미얀마의 국영방송 MRTV에서 지난 5월부터 '매칭! 소년양궁부(러블리즈 케이 주연)' '질풍기획(백성현 주연)' '출출한 여자(박희본 주연)' 등 30여 개의 웹드라마를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또 '손의 흔적(류화영 주연)' '얘네들 MONEY?!(빅스 엔, 홍빈, AOA 찬미 주연)' '응답하라 평창, 100℉(에이프릴 채원 주연)' 등 10여 개 웹드라마는 지상파 MWD 채널에서 다음달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대표 IPTV인 '싱텔TV’와 말레이시아의 유력 미디어 그룹 '미디어 프리마(Media Prima)' 등 각국의 주요 미디어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 상반기 옥택연 주연의 웹드라마 '널 만질거야'를 방송했고, 향후 콘텐츠 편성을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김형만 KTH 컨텐츠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함께 최근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재팬 등 일본 OTT(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국내 웹드라마 배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한류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피버(DramaFever)' 및 ViKi를 통한 미주 지역 배급도 지속해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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