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이효성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방송, 통신 분야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고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방통위장으로서 일할기회가 주어진다면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결 과제로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 ▲방송, 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강화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 ▲합의제인 방통위의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을 제시했다.
이효성 후보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을 실천하고 공익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것은 방송이 본연의 기능과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일과 같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방송 뿐 아니라 공중, 정부라는 세 주체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용자의 권익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 환경 조성에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누구든지 새로운 방송·통신, 미디어서비스를 어려움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미디어 활용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인터넷 게시물 차단조치에 대한 제도개선, 인터넷 윤리 등 디지털 시민의식의 확산을 통해 방통위가 민주적 여론영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인간의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가 끊임없이 창출,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가고,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 중소사업자간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위상 및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자, 국민, 국회와도 원활한 의사소통에도 무게를 뒀다.
그는 "국내 유일의 여야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통위가 그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통위원회가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가지는 장점들,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 정책적 지향점이 다른 상임위원간 합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협치의 문화 등을 강화하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통위 내부는 물론 방송·통신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주권자인 국민, 그리고 국회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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