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검찰이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직원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빌딩에 있는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등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부장급 1명을 포함한 직원 2명을 체포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회사 전체가 아닌 특정 부서와 직원에 한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건설 사무소도 압수수색해 직원 비리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바 있어 그동안 진행해온 잠실 아파트 재개발사업 비리에 대한 수사를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일감을 따내기 위해 홍보대행업체 등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한 중견 설계업체 임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이 해당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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