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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핑크박스 나눔' 1년…임직원 1천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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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면생리대 담은 핑크박스 500개 전국 시설에 전달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올리브영의 사회 공헌 활동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이 1주년을 맞았다.

올리브영은 이번 캠페인 1주년을 맞아 1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500개의 핑크박스(여성용품이 담긴 에코백)를 제작해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 및 지역시설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면생리대와 일회용 위생용품을 에코백에 넣어 무상 지원하는 활동이다. 단순 위생용품 기부를 넘어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면생리대 만들기와 에코백 디자인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특별히 1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핑크박스 전달 기관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진행됐다. 임직원 총 50여명이 핑크박스 500개를 제작했으며, 박스 안에는 1천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DIY 면생리대와 일회용 생리대, 식물나라 선쿠션, 여성청결제와 에코백을 담았다.

이 중 300개는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장에 전달했으며, 나머지 200개는 광주 및 부산 지역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브랜드사업부담당은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참여 범위를 지원센터(본사)에서 전국 매장으로 확대, 더 많은 임직원들이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젊음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서울시 주최의 '십대여성 건강권 증진 콘텐츠 공모전'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보도된 후 여성 청소년의 성·건강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획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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