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국방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남북 군사회담을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며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회신해달라고 북한에 요청했지만, 북한은 20일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답신을 보내지 않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군사회담 관련해서는 아직 북측의 반응은 없고,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회담에 대한 실무적인 준비를 현재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남북 군사회담의 시한은 오늘 오후로 잡으며 "우리 측은 항상 수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합참 관계자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 공조 하에 감시자산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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