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가 2분기 IT서비스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SDS는 21일 2분기 매출액 2조3천741억 원, 영업이익 1천85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7%,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3천9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9% 늘었고, 영업익 역시 1천600억 원으로 26.2%가 증가했다.
리테일 솔루션 '넥스숍',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 등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 부문 매출 역시 1조6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은 258억 원으로 38.1%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4%로 2.6%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유럽 지역 판매 물류 확대와 대외사업 추진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익 감소는 작년 2분기 브라질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관련 물류량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고, 최근 해외 브랜치 확대 등으로 초기투자 비용이 늘어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5천237억 원, 영업이익은 3천32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1%, 1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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