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데일리금융그룹과 SCI평가정보가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에 함께 나선다.
데일리금융그룹(대표 박상영·신승현)과 SCI평가정보(대표 조강직)는 양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회로부터 신주 인수 거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2013년 9월 자산운용사 및 금융유관기관 공동출자로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온라인 펀드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금융그룹-SCI평가정보 컨소시엄은 양사가 함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출자금액, 지분비율 등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기존 주주들과의 협상을 통해 추후 확정된다.
이번 건이 성사되면,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현재의 펀드판매 플랫폼을 국내 최고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한 종합 펀드판매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의 상황과 목표를 심층적으로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연계 등을 통해 사모펀드, 성과보수공모펀드 등 취급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FA 등 전문가 대상 플랫폼, 타 금융기관 입점, 금융상품 슈퍼마켓, 금융 특화 콘텐츠 사업 등의 신성장 기반 마련도 모색한다.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제고한 뒤 마케팅, 사업확장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모델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라고 컨소시엄 측은 설명했다.
조강직 SCI평가정보 대표는 "SCI평가정보의 오랜 B2C 영업 및 경영 노하우를 통해 기존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것에 기여하겠다"며 "펀드 등 통합자산정보를 반영해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핀테크의 핵심은 금융소비자가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에 있다"며 "데일리금융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펀드판매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오직 고객만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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