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올해도 소형무인비행기 드론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캐피털업체들은 드론업체에 100건을 투자했으며 그 금액은 4억5천400만달러였다. 투자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최근 드론 생태계의 하드웨어 부문은 중국업체 DJI가 장악하고 나머지 부분도 중국업체 유닉과 이항이 차지해 신생 스타트업의 등장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투자업체들은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에 관심을 돌려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드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건설이나 농업같은 특정분야에 초점을 맞춘 산업특화용 드론 스타트업과 기업을 겨냥해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드론 소프트웨어 업계가 지난해까지 유치한 자금은 총 5억6천500만달러이며 이중 산업특화용 스타트업 업계가 3억4천9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기업대상 스타트업이 나머지 2억1천600만달러를 조달했다.
스타트업 숫자도 산업 특화용 스타트업이 기업 대상 스타트업보다 2배 많다. 건설이나 광물채굴을 겨냥한 산업특화용 스타트업은 진출업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농업도 드론 산업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다른 부분에 비해 성장속도는 느린편이다.
건설 등의 부문이 2억6천40만달러를 유치하는데 비해 농업부문은 이제까지 조달한 금액 5천540만달러였다.
드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투자중인 업체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GV, KPCB, 엑셀 파트너스 등과 같은 유명 벤트캐피털 펀드와 인텔캐피털, 퀄컴 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소니 등과 같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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