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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워싱턴 DC까지 29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시속 1천300km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최근 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세운 보링 컴퍼니가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DC를 연결한 하이퍼루프 건설 추진을 미국 정부의 구두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엘런 머스크 CEO는 하이퍼루프를 도입할 경우 뉴욕서 워싱턴DC까지 29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엘런 머스크가 지난 2012년에 제안한 신개념의 고속 철도로 시속 1천28km(마하 1.6)의 속도로 주행한다. 442km인 경부선은 16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 하이퍼루프는 이동구간을 진공관으로 연결하고 2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캡슐을 통해 승객을 이동시켜 도시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동력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다만 하이퍼루프는 그동안 실용화된 적이 없는 기술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상용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이나 워싱턴 DC 등의 미국북동지역은 여러 하천뿐만 아니라 바위나 토양 형태가 다르고 매우 복잡한 지역적 특성으로 터널굴착작업이 쉽지 않다. 시애틀의 경우 3.2km의 터널을 뚫는데 굴착기계 고장과 수리로 몇개월이 걸릴 수 있다. 지상으로 하이퍼루프를 건설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또한 미국정부의 구두승인은 정식계약이 아니며 이 계약을 체결하려면 앞으로 4~6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
한편 엘런 머스크가 2012년 당시 하이퍼루프 개념을 소개한 후 몇몇 기업들이 이를 사업 아이디어로 삼아 하이퍼루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이퍼루프원, 하이퍼루프 트랜스포테이션 테크놀로지스(HTT), 아리고 등이 있다.
/아이뉴스24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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