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의 사내 크리에이티브 조직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타르트(Tarte)'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네이버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는 다양한 실험적인 도전을 시도하는 조직으로, 올 해 초 새롭게 구성됐다. 서비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등을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내 벤처 같은 조직으로, 삼성전자를 거쳐 미국 MS 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원성준 리더가 이끌고 있다.
타르트(Tarte)는 단순한 'TO-DO' 리스트 관리를 넘어 해야 할 일을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다. 타르트(Tarte)는 프랑스어 'C'est de la tarte (그거쉬운 일이야)'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내 할 일을 쉽게 도와줄수 있는 서비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이 앱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무작위로 적어놓은 내용들을 별도의 카테고리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 관리해주고 해당일정에 맞게 리마인더를 설정해준다. 해야할 일을 바로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정보를 추천하거나 통화, 예약, 구매 등을 위한 실행 버튼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내일 2시에 튜브 사기'라고 적어놓으면, 스마트리스트의 '구매' 카테고리에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분류되며 내일 2시에 리마인더와 함께 튜브 구입을 추천 정보가 보여지는 형식이다.
또한 갑자기 할 일이 떠오르면 홈버튼을 길게 누른 후 다른 앱을 이용하면서도 손쉽게 할 일을 메모해놓을 수 있다. 다른 서비스를종료시키지 않고 바로 메모 가능한 해당 기능은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서 이용자 반응이 가장 좋았던 기능이다.
원성준 리더는 "그 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경험하면서 특히 개인의 시간을 최대화 해줄 수 있는기능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랫동안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를 네이버에서 서비스로 구현해볼 수 있게 됐다"며 "타르트(Tarte)는 기존의 메모앱 및 투두앱과는 확실히차별화된 기능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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