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이스트시큐리티가 국내 민간 기업 중 최초로 '노 모어 랜섬(no more ransom)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랜섬웨어 피해 예방에 힘을 보탠다.
25일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는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에 참여, 글로벌 기관 및 기업과 공조해 랜섬웨어 피해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는 사법·수사 기관과 민간 기업이 공조해 랜섬웨어에 맞서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현재 유로폴 등 사법 기관과 맥아피, 카스퍼스키랩 등 글로벌 보안 기업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 등은 랜섬웨어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하고 랜섬웨어 복호화(암호해제) 도구를 개발한다. 또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랜섬웨어 복호화 도구를 배포하며 확대되는 랜섬웨어 위협에 공동 대응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랜섬웨어 피해 신고가 급증하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사이버위협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랜섬웨어 피해 민원 접수 건은 4천540건으로 전년 동기 529건에 비해 9배가량 증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같이 확대되는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고 민간 분야의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기관 중엔 사이버 경찰청, KISA가 노 모어 랜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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