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수출현장을 방문, 최근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31일 인천항을 방문해 수출선적 과정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7월 수출이 15% 이상 증가하고,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가 진전되고 있고, 그간 특정 지역에 편중되었던 수출시장도 다변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백 장관은 이날 신정부 무역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수출이 고용 확대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출정책 기조를 '양적성장'에서 '일자리와 균형성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하기위한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한 백 장관은 앞으로 수출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올해 안으로 무역 1조 달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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