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가 교육 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9개 대학과 125개 초·중·고등 학교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대상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공주대·동국대·동서대·서울대·부산대·세종대·한동대다.
제공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교육, 수강신청, 글쓰기 첨삭지도, 이메일, 온라인 강의·평가 등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를 위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다.
이를 통해 약 6만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된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특히 현재 국내 대학 정보화 환경은 초기 구축된 시스템의 경직성과 노후화 등으로 정보화 예산에서 유지보수 비중(44.3%)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2015년 2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디지털스쿨백팩'을 올해 125개 학교로 확대 보급한다.
디지털스쿨백팩은 SW 교육 콘텐츠와 수업·과제관리, 소통·협업 기능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상학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교육 분야에 다양한 민간 클라우드 선도 활용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분야별로 요구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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