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에서 전자파가 검출되지 않은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환경단체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날 사드 레이더 환경영향평가에서 전자파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며 "이로써 사드 도입 반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전자파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사드 전자파 논란과 사드 무용론을 주장한 것은 과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소동처럼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사드 배치를 철회할 수 있는 것처럼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경제 보복이 지속됐고, 한미 동맹 균열이라는 국익에 엄청난 해를 끼쳤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사드 반대 단체는 자숙은커녕 성주 길목에서 불법 검문검색을 하고 정부는 이를 방치하여 무법천지는 여전히 멈춰지지 않고 있다"며 "전자파 발생과 실효성 논란이 없어진 만큼 사드 무용론을 주장했던 민주당 의원들과 민주노총, 환경운동연합·동북아평화연대 등 반대주의자들은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