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애플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아이폰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8.36%(1만2천500원) 오른 16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3.13%, 인터플렉스는 5.08%, 비에이치는 8.71% 상승하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490억~520억 달러를 제시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49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는 아이폰8 출시 지연 우려를 완화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를 암시한다는 해석이다. 그는 향후 LG이노텍 등 국내 아이폰 부품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향 신규 공급이 예상된 분야는 경성 및 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으로 하반기부터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수혜주로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삼성전기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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